수학천재의 인생 역전! 한빛맹학교 안승준 교사의 감동 스토리와 가족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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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준 교사는 한빛맹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시각장애인 교사로, 2001년 서울맹학교를 졸업한 후 강원명진학교와 서울맹학교에서 근무했다. 그는 13세 때 뇌수술 후 시력을 잃었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안승준 씨는 아내 공혜균과 결혼하여 아들 햇살이를 두고 있으며,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공혜균 씨는 국제 보건 NGO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장애인 교육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안승준 씨와 처음 만났다. 이들은 결혼 과정에서 가족의 반대와 역경을 극복하고 가정을 이루었다.

최근 방송된 KBS의 인간극장 프로그램 ‘넌 나의 햇살’에서는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뤘다. 안승준은 육아를 도맡아 하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아들 햇살이를 통해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그가 과거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음을 보여준다.